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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후기
내가 느낀 서울외대
작성자 sufs 등록일 2013-04-12 오후 5:33:09
한영과 6기 최현진 입니다.

제가 느낀 서울외대의 장점 세가지는 훌륭한 교수진, 재학 중 통번역 아르바이트 기회, 선후배간 네트워크입니다.

통역 혹은 번역을 공부하고 연습하다가 한계에 부딪힐 때 상의하면 교수님들께서는 항상 새로운 시각을 발전시킬 수 있는 좋은 예와 대안을 제시해주셨습니다. 그리고 학생 한명한명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해서 그 학생에게 꼭 필요한 개선 방안을 알려주셨습니다. 슬럼프를 겪고 힘들어할 때에도 포기 하지 않고 계속 이끌어주시고, 내가 왜 이 공부를 하느라 이렇게 고생하고 있나…… 고민하게 될 즈음에는 저에게도 아르바이트 기회가 찾아와 새로운 현장에 나가 내가 가고자 하는 길을 정확히 보고 판단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입학 후 모두에게 기회를 주신 다는 점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졸업 후 더 느끼는 것이지만 선배들이 시장에서 어떻게 일을 해내는 지가 후배들에게 많은 영향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멋진 실력과 좋은 인성을 보여준 선배가 닦아 놓은 길을 후배가 뒤따라 걷게 되면 후배 통역사들에게도 우호적인 근무 환경이 조성되는 사실을 직접 겪었습니다. 많은 어려움과 시행착오를 겪었을 선배들이 기회가 될 때마다 조언을 해주고 경험을 공유해주는 점, 특히 동문회에서 유명 인사 및 통번역사를 초청하여 특강을 열어주는 등 다양한 기회를 마련해 주는 점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통역대학원 재학 기간 동안 공부 자체가 어려울 뿐 아니라, 굳은 의지와 자신에 대한 신뢰가 없다면 스스로 자만할 수도 혹은 스스로 자책하기도 쉽습니다. 우선 내가 어떤 목표를 가지고, 무엇을 위해 공부를 하는지 생각했으면 합니다. 연사의 생각을 완전히 “이해”해서 나의 “언어” 실력으로 풀어내 다른 사람을 “이해”시키는 작업이니, 각 요소에 필요한 공부를 알맞게 했으면 합니다. 또한 함께 공부하는 동기는 좋은 자극을 주는 경쟁자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보다는 함께 어려운 길을 걸어가는 동지이기 때문에 존중하고 협력하고 서로에게서 배우는 자세로 대했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직업이므로 다양한 스터디 파트너를 접해보는 것도 많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2년 동안 조금 더 편한 것을 포기한다 하더라도 열심히 갈고 닦아서 졸업 후 더욱 빛나는 자신을 찾기를 바랍니다.









사진설명. 국토 해양부 장관 통역